안녕하세요, 신주임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름철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식탁위의 대표적인 무법자, 식중독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식중독은 흔히 오염되거나 상한 음식을 섭취하였을 때 발생하는 흔하지만 결코 가볍지않은 질환입니다. 식중독에 걸린 사람에게는 일반적으로 구토, 설사, 복부경련이나 발열 등과 같은 증상이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물론 식중독의 이런 증상들은 대부분의 경우 경미한 수준에서 발생하며,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완화되지만, 일부의 경우는 증세가 호전되지 않거나, 보다 악화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식중독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원인과 증상에 대해서는 여러 매체에서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식중독의 다양한 원인과 자세한 증상에 대한 내용 보다는 특히 치료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충분한 수분보충
식중독 증상을 완화하고 치료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단계를 바로 충분한 수분의 보충입니다. 식중독의 대표적인 증상인 구토와 설사는 신체에 상당한 무리를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과도하게 발생 시 심각한 탈수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탈수증세가 심각해지게 되면, 환자가 몸을 가누기 어려워지고, 심한경우 탈진이나 혼절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물이나 탈수예방에 좋은 이온음료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너무 차가운 상태 보다는 체온과 비슷한 상태로 섭취하는 것이 수분 흡수에 유리하며, 이러한 방법을 통해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전해질을 보충하여 빠르고 신속한 신체회복을 도와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적절한 휴식과 가벼운 단식
적절한 휴식은 식중독으로부터 우리 몸을 회복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우리 몸이 휴식을 취하는 동안에는 구토나 설사같은 식중독으로 인한 증상이 완화될 때 까지 일반음식의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식을 통해 구토와 설사로 인해 손상된 체내의 소화기관이 스스로 치유할 충분한 시간을 가진 뒤, 환자 스스로 안정을 느끼게 된다면 그때부터 죽이나 가벼운 과일 등과 같이 소화하기 쉽고 간이 약한 음식물을 조금씩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사제 복용(주의)
식중독으로 인해 설사가 유독 심하게 나타난다면, 약국 등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지사제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설사를 조절하는 효능이 있는 지사제는 무분별하게 복용해서는 오히려 식중독으로 인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용법을 반드시 숙지한 상태에서 사용해야 하며, 약사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지사제 복용은 모든 유형의 식중독 증상에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아니며,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항생제 복용(주의)
일부 세균성 식중독의 경우, 전문의에 의한 항생제 처방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체내에서 강력한 멸균효능으로 인해, 일반인이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제에 비해 빠르고 신속한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잦은 복용은 항생제에 대한 체내의 내성을 생성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합니다. 항생제 또한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모든 유형의 식중독에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아니며, 가벼운 증세의 경우에는 오히려 과도한 처방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후 복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진토제(항구토제) 복용
지속적인 구역감과 메스꺼움을 진정시키기 위해 진토제(항구토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구역감에 대한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이 또한 전문의 혹은 약사와의 상의 후 복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입원치료
심한 식중독 증상으로 인해 탈수, 장기부전, 패혈증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개인이 그 발병여부를 판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인 식중독 증상보다 심각하다고 판단되거나 혹은 충분한 수분섭취나 휴식으로 증상 호전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입원하여 정확한 진단과 의학적 치료를 이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증상에 대한 관리
체내의 발열, 몸살이나 복부경련 등과 같은 개별적 증상들을 관리하는 것은 식중독으로 인한 증상의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타이레놀과 같은 진통 해열제의 적절한 복용은 가벼운 수준의 식중독 증상이나 몸에서 나타나는 불편감 등을 경감시켜 식중독 증상이 심각한 수준으로 발전되는 것을 예방합니다.
마치며
식중독은 요즘같이 날씨가 무더운 여름날, 음식이 상하기 쉬운 환경에서 보다 주의를 요하는 질병입니다. 누구나 걸릴 수 있으나, 조금만 신경쓰면 누구도 걸리지 않을 수 있는 식중독은 분명 걸린 사람에게는 매우 고통스러운 경험이 될 수 있으나, 앞서 이야기한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대부분의 경우 그 증상을 완화 혹은 치료할 수 있습니다. 회복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 그리고 적절한 영양공급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말고, 특히 의약적인 치료를 시도할 경우에는 보다 더 주의를 기울이고 전문의 혹은 약사와의 상담이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식중독은 애초에 걸리지 않고 건강한 상태에서 여름을 맞이하는 것이 가장 최선책이라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관리가 잘 된 깨끗하고 건강한 음식섭취를 위해 노력하고, 덜 익히거나 생음식을 피하고, 조금이라도 오래된 음식은 가급적 섭취를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식중독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적절한 예방조치를 실천한다면, 식중독의 위험으로부터 본인 스스로와 사랑하는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습니다. 우리모두 건강하고 활기찬 여름을 위해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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